을지대, 간호대 20년 연속 간호사 국시 전원 합격 ′쾌거′

by정재훈 기자
2021.02.17 09:35:34

1급응급구조사·치과위생사·임상병리사·영양사도 전원합격

[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을지대학교 간호대가 간호사 자격 국가시험에서 20년 연속 전원 합격하는 전통을 이어가고 있다.

을지대학교는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에서 시행한 제 61회 간호사 국가시험에 간호대 학생 165명(대전캠퍼스 71명, 성남캠퍼스 94명)이 응시해 전원합격 했다고 17일 밝혔다.

간호대 학생들의 나이팅게일 선서식.(사진=을지대학교 제공)
지난 1998년 개설된 을지대 간호대학은 졸업생이 처음으로 간호사 국가시험을 치룬 지난 2002년부터 지금까지 총 2212명이 응시, 20년 연속 전원합격이라는 기록을 이어가고 있다.

앞서 응급구조학과의 1급 응급구조사와 치위생학과 치과위생사, 임상병리학과 임상병리사, 식품영양학과 영양사 국가시험에서도 응시자 전원이 합격하기도 했다.



간호사와 1급 응급구조사, 영양사, 보건의료정보관리사, 임상병리사, 물리치료사, 안경사, 방사선사, 치과위생사, 위생사 등 보건의료계열의 각종 국가시험 평균 합격률이 94.7% 달해 전국 평균 합격률(76%)을 크게 상회하고 있다.

홍성희 총장은 “을지대학교는 VR장비나 홀로그램을 활용한 실시간 원격수업 등 혁신적인 교육환경을 제공해 학생들이 직접 경험하고 배우는 교육을 지향하고 있다”며 “체계적인 이론교육과 경험중심의 실습교육을 통해 사회가 필요로 하는 보건의료 인재양성에 매진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을지대학교는 올해 초 의정부캠퍼스와 의정부을지대학교병원을 개교·개원해 더 나은 교육·의료환경을 제공하고 지역사회와 협력체계도 강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