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명철 기자
2016.08.29 10:43:56
보안솔루션 전문기업, 희망가 1만500~1만1500원
[이데일리 이명철 기자] 수산아이앤티는 26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 공모 절차에 착수한다고 이날 밝혔다.
1998년 3월 플러스기술로 시작한 수산아이앤티는 필터링 소프트웨어를 개발한 보안솔루션 전문 기업이다. 18년간 트래픽 분석과 필터링 기술 노하우를 바탕으로 다양한 정보보안 사고를 예방하는 ‘이워커(eWalker)‘ 솔루션을 개발·판매하고 있다. 이워커 제품군은 인터넷 사용의 체계적 관리와 업무 효율성 증대 효과로 전국 900여 고객사에 도입됐다.
대표제품인 인터넷접속관리 솔루션 ‘이워커 시큐리티(eWalker Security) V7’은 보안 웹 게이트웨이(SWG) 제품이다. 약 30% 이상 네트워크 속도 개선을 통해 매년 증가하는 정보기술(IT) 인프라 비용을 획기적으로 감소시킬 수 있다. 모바일 이메일 보안 기능을 강화하기 위해 ‘미가드(ME.Guard)’ 제품을 출시하며 유무선 통제 능력을 갖춘 복합 보안 솔루션 전문기업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액은 141억원, 영업이익 44억원, 당기순이익 43억원을 기록했다.
공모로 조달된 자금은 모바일 시큐리티와 가상화 기술 기반 데이터 보안 솔루션 개발을 위한 연구개발(R&D)에 사용될 예정이다. 기존 제품의 제품력 강화를 통해 정보보호를 위한 사전 예방 솔루션을 고도화하고 모바일 보안 분야와 정보유출방지·차단 신제품을 개발해 보안 솔루션의 사업 비중을 공격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170만주다. 공모 희망가는 1만500~1만1500원으로 총 공모금액 179억~196억원 규모다. 내달 22~23일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하고 29~30일 청약을 받는다. 상장 예정일은 10월 중이다. 대표 주관회사는 삼성증권(01636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