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용갑 기자
2016.07.05 09:28:12
[이데일리 김용갑 기자] CJ헬로비전이 약세다. SK텔레콤(017670)과의 인수합병(M&A)이 불투명해지면서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5일 오전 9시16분 현재 CJ헬로비전(037560)은 전일 대비 4.58% 내린 1만14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날 SKT와 CJ헬로비전 간의 M&A 심사결과를 담은 보고서를 SKT와 CJ헬로비전 측에 전달했다. SKT가 자회사인 SK브로드밴드와 CJ헬로비전의 합병 허가를 신청한 지 7개월 만이다. 공정위는 보고서에서 합병법인의 지역 유료방송 시장 점유율이 과다하고 이동통신 시장의 지배력이 방송통신 결합상품 시장으로 전이될 게 우려된다며 합병 시너지를 내지 못하게 하는 조건을 제시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 때문에 업계에선 SKT와 CJ헬로비전 간의 M&A가 불투명해졌다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