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8회 세계 전기차 학술대회·전시회 개막

by김형욱 기자
2015.05.04 12:57:14

EVS28.. 3~6일 고양 킨텍스 제2전시장

[고양=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세계 전기자동차 기술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무대가 국내에서 열렸다.

제28회 세계 전기차 학술대회·전시회(EVS28) 사무국은 4일 고양 칸텍스 제2전시장에서 EVS28 개막식을 열었다.

EVS28은 세계전기자동차협회(WEVA)와 아시아태평양전기차협회(EVAAP) 공동 주최하고 한국자동차공학회(KSAE)가 주관하는 행사다.

3~6일 열리는 올해 행사에는 45개국 전기차 관련 전문가·관계자 10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시회에는 200여 업체가 참여한다. 국내 개최는 2002년 이후 두 번째다.



전시회를 겸한 만큼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해 전기차·전기자전거 시승체험을 비롯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열린다. 주최측은 전시 기간 1만명의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현대자동차(005380)그룹과 한국GM, 르노삼성 등 국내 완성차와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BMW코리아, 한국닛산 등 수입차 회사가 다양한 친환경차와 관련 기술을 전시한다.

또 만도(204320) 현대모비스(012330) LG화학(051910) 삼성SDI(006400) 등 부품·배터리 회사와 파워큐브·지오라인·파워프라자 등 전기차나 충전 인프라 관련 국내기업, 각국자동차공업협회, 중국을 비롯한 전기차 관련 회사가 참가해 자사 제품·기술을 선보였다.

개막식에는 선우명호 EVS28 대회장과 래리 니츠 GM 부사장, 질 노만 르노 아시아태평양총괄 부회장을 비롯해 참가 기업 대표이사나 관계자가 다수 참가했다.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 남경필 경기도지사, 윤성규 환경부 장관 등도 참석해 전시장을 둘러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