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병묵 기자
2012.10.30 13:36:23
[이데일리 정병묵 기자] 방송통신위원회가 30일 ‘2014 국제전기통신연합(ITU) 전권회의 준비기획단’ 출범식을 열고 2014년 10월20일부터 3주 간 부산에서 개최되는 ‘2014 ITU 전권회의’의 본격적인 준비체제에 들어간다.
이날 출범식에는 이계철 방송통신위원회 위원장을 비롯해 허남식 부산광역시장, 이석채 KT(030200) 회장 등 민관 주요인사 100여명이 참석했다.
ITU 전권회의는 국제 주파수 분배, 정보통신 국제표준, 사이버 보안, 정보통신기술(ICT)을 통한 인류발전 등 글로벌 ICT 이슈를 논의하기 위해 4년마다 개최하는 회의다. 2014년 전권회의에는 193개 회원국의 정상, ICT 분야 장관, 국제기구 수장, 글로벌 기업 들이 참여할 예정이다.
준비기획단은 방통위, 외교부, 문화부 등 관련부처의 파견공무원과 민간 전문인력으로 구성돼 2014년 전권회의 기본계획 수립, ICT 전시회 및 정상급 회의 기획, 한국적 ICT 의제 개발, 대국민 홍보 등의 업무를 본격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다.
이계철 위원장은 이날 “2014년 전권회의를 통해 우리나라가 글로벌 ICT 발전을 주도하는 강국으로 도약하길 바란다”고 역설했다.
한편 준비기획단은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2014년 ITU 전권회의 기간 사용될 공식로고 및 슬로건을 제작하기 위한 대국민 아이디어 공모전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