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털·SNS `모바일 시장이 답이다`[TV]

by함정선 기자
2011.05.27 14:11:26

[이데일리 함정선 기자] 스마트 기기 시장이 급성장 하면서 포털과 소셜네트워크서비스, SNS 업체들이 모바일 시장에서 새로운 수익원을 찾기 위해 움직이고 있습니다. 하지만 속도는 조금 다른데요. SNS 업체들은 인터넷 전화로 방향을 잡았지만 포털은 갈피를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함정선 기자입니다.

                      

포털업체와 SNS 업체들이 모바일 수익모델을 찾기에 나섰습니다.

올해 스마트폰 사용자가 2000만 명을 넘어설 전망이지만, 검색광고와 배너광고를 제외하고 특별한 수익모델을 찾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포털업체인 NHN(035420)과 다음(035720)은 검색광고로 올해 모바일에서 수익을 내기 시작했지만 부족하다는 평가입니다.

NHN은 올해 모바일에서 약 300억 원을, 다음은 약 250억 원의 매출을 올릴 계획입니다.

매출의 대부분은 검색과 배너광고에서 낼 전망입니다.

그러나 두 업체 모두 새로운 수익원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다음은 검색분야 만으로는 네이버를 넘을 수 없다고 평가, 새로운 수익모델을 곧 선보일 예정입니다.



네이버 역시 모바일 시장을 새로운 수익원으로 보고 있지만, 모바일에서 눈에 띄는 활약을 하지 못하고 있어 당장 사업모델을 찾기는 힘들다는 분석입니다.

SK(003600)커뮤니케이션즈와 카카오톡 등 SNS 서비스 업체들 역시 수익을 내기 위한 사업모델을 찾고 있습니다.

두 회사 모두 지인기반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만큼, 모바일 인터넷전화에서 수익모델을 만들 계획입니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이동통신 1위인 SK텔레콤(017670)과 제휴해 새로운 사업모델을 선보일 전망입니다.

좋은 품질의 모바일 인터넷전화를 누구에게나 값싸게 제공하는 방식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가입자 1400만 명을 확보한 카카오톡도 모바일 인터넷전화를 수익원으로 보고 있습니다.

카카오톡은 모바일 인터넷전화를 서비스할 때 통화연결음 대신 광고를 들려주는 방식의 새로운 수익모델을 고민하고 있습니다.

이데일리 함정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