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한나 기자
2010.05.06 13:26:39
[이데일리 최한나 기자] 외국인 매도가 급격히 불어나면서 코스피가 1680선 지지에 힘겨워하고 있다.
6일 오후 1시23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37.83포인트(2.2%) 하락한 1680.92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순매도 금액이 점심 시간을 기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이제까지 외국인은 4948억원을 순수하게 팔아치우며 올들어 일중 최대 순매도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3365억원, 기관이 1478억원 순매수로 낙폭 확대를 제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전반적인 분위기가 취약해 힘이 달리는 모양새다.
전 업종이 내리는 가운데 금융업 하락률이 4%에 육박하고 있다. 기계와 운송장비업 등이 2.5% 하락하며 뒤를 잇고 있다.
시총 상위주 중에는 LG전자(066570)가 0.4% 반등하며 눈에 띄게 선방하는 모습이다. 하지만 삼성전자를 비롯해 현대차, 신한지주, LG화학 등 다른 대형주들은 여전히 약세를 면치 못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