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증권부 기자
2008.08.29 16:10:59
[이데일리 증권부] 29일 미국발 훈풍에 상승 출발한 코스피지수는 개인과 외국인의 매도공세에 기관이 팽배히 맞섰다. 코스피지수는 전일과 비슷한 1474.24로 마감했다.
위태로운 장내시황에 장외주요종목들도 부진했다. 장외 삼성계열주에서는 2만9000원대 지키기에 들어간 서울통신기술(-1.72%)이 3일만에 하락전환하며 2만8500원으로 내렸으며, 삼성광주전자(-3.03%)와 시큐아이닷컴(-5.52%)은 약세가 이어졌다.
삼성주들의 약세가 이어진 가운데 기술적반등을 시도한 삼성SDS(+1.0%)는 5만500원에 안착했다.
심사통과 소식을 전한 동양생명(+3.46%)은 매수호가 강세를 보이며 2만3900원을 기록했으나 동양생명을 제외한 생보사주들은 하락세가 만연했다. 금호생명(-1.0%)은 2만원대 회복 이틀만에 다시 1만9850원으로 떨어졌으며, 삼성생명(-0.42%)도 소폭 하락한 59만5000원으로 상승전환이 힘겨운 모습이다.
미래에셋생명(2만2500원)은 5.26% 낙폭하며 신저가를 기록했다. 미래에셋생명은 금주에만 9.46% 하락했으며, 이달 초 대비 14.45% 하락해 힘겨운 8월을 보냈다.
POSCO계열주인 포스코건설(+0.52%)과 포스콘(-0.61%)은 각각 9만6500원, 8만1500원으로 희비가 엇갈렸다.
범현대계열주들은 뚜렷한 방향없이 종목별 혼조세를 나타냈다. 현대삼호중공업(6만3500원)과 현대택배(8500원)는 각각 1.55%, 1.73% 하락하며 한주를 마감했고, 금주 상승전환을 시도한 현대카드(+1.55%)는 1만3000원대를 회복했다.
기업공개(IPO) 관련주에서는 공모예정주들이 약세를 보였다. 내주 수요예측을 실시하는 마이크로컨택솔루션(3050원)이 1.61% 하락해 3000원대마저 위협받았으며, 사이버다임(-3.53%)도 5거래일만에 하락전환 해 4100원을 기록했다.
서울마린(1만1500원)과 이수앱지스(9150원), STX엔파코(3만9000원)는 승인소식에도 관망세를 이어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