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마켓·옥션, 책도 스마일배송...중소 출판사 지원

by윤정훈 기자
2020.11.17 09:45:35

국내 최대 오픈마켓형 물류…1년 내 100만종까지 도서 라인업 확대
스마일배송으로 도서 오후 6시까지 주문하면 내일 무료배송…생필품 등 함께 구매하면 배송비 절약
도서 카테고리 첫 제휴사로 도서 물류 기업 북센 입점…다품종 물류

(사진=이베이코리아)
[이데일리 윤정훈 기자]이베이코리아가 운영하는 G마켓, 옥션 스마일배송이 오후 6시 이전 주문 시 모든 도서 상품에 대해 무료 익일 배송을 시작한다고 17일 밝혔다. 도서 물류 기업 북센의 다품종 상품에 스마일배송 시스템을 적용한 도서 카테고리 첫 사례다. 스마일 배송은 배송 대행과 이커머스 주문 처리를 연동한 국내 최대 규모의 ‘오픈마켓형 풀필먼트 플랫폼’이다.

구매 고객은 스마일배송을 통해 다양한 도서를 평일 오후 6시까지 주문하면 다음날 무료 합배송 받을 수 있게 됐다. 스마일배송 도서 전 상품은 무료 배송이며, 스마일배송 상품 중 배송비가 있는 생필품·가공식품 등과 도서를 함께 구매하면 전 상품 무료 배송되어 배송비 절감 효과가 크다. 전 도서에 대하여 일부 카드사 15% 할인 혜택도 제공하고 있다.

현재 G마켓, 옥션 스마일배송에서는 일반 도서 2만 여종, 유아도서 및 참고서 1천 여종을 만나볼 수 있다. 향후 도서 상품 라인업은 2021년 말까지 약 100만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그동안 직접 판매가 어려웠던 출판사들에게도 새로운 판로 개척의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출판사는 스마일배송 시스템을 통해 물류·배송에 대한 고민을 해결함과 동시에, 이베이코리아 멤버십제 스마일클럽 회원 등 충성도 높은 구매자층을 확보할 수 있게 된 것이다.

문영구 이베이코리아 버티컬사업실장은 “스마일배송에 도서 카테고리를 새롭게 신설하면서 고객 만족도를 위해 금액에 상관없이 전 도서 무료 배송이라는 파격 혜택을 선뵀다”며 “출판사들과의 긴밀한 파트너십을 통해 도서 라인업을 빠르게 확대해 나갈 계획” 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