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8.11.08 09:24:34
[이데일리 박지혜 기자] SBS ‘백종원의 골목식당’ 백종원이 서울 서대문구 홍은동 포방터시장에서 ‘돈가스 끝판왕’을 맛봤다.
백종원은 지난 7일 방송한 ‘골목식당’에서 포방터시장의 한 돈가스 식당을 찾았다.
식당은 돈가스 3년, 초밥 6년, 마트 델리코너 7년, 횟집 1년 등 요식업 경력 17년의 베테랑과 그의 아내가 운영하는 곳으로, 단가의 50% 이상을 식재료에 투자한다며 자부심을 나타냈다.
가격을 살펴본 백종원은 “가격이 착하다”면서 “두 분이 상의한 거냐”고 물었다. 그러자 부부 중 부인은 “가격 갖고 1년 넘게 전쟁 중이다. 2년 전 6500원으로 시작했다. 500원 올리는 데 1년 걸렸다. 남편이 반대했다”고 말했다.
백종원은 기본 메뉴인 등심카츠와 인기 메뉴인 치즈카츠를 주문했다.
두 음식을 맛 본 백종원은 “치즈카츠 먹는 순간 등심카츠가 궁금했다. 빵가루 관리가 쉽지 않은데…사장님 인정!”이라고 말했다.
이어 “저는 솔직히 일본식 돈가스 보다는 경양식 돈가스 좋아한다. 근데 이 정도라면 제 가치관이 흔들릴 정도”라며 “지난주에 일본 갔다왔는데 괜히 제가 오버하는 게 아니라 일본에서 먹은 돈가스보다 맛있다”고 극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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