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석 농업경제 대표이사, 파프리카 농장 현장방문

by김형욱 기자
2018.06.20 10:17:24

"수출 90% 日 편중…홍콩 등으로 다변화해야"

김원석(왼쪽 2번째)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가 지난 19일 강원도 강릉시 옥계농협 소속 파프리카 농가를 방문해 파프리카 수확 작업을 돕는 모습. (사진=농협경제지주)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김원석 농협경제지주 농업경제 대표이사가 지난 19일 강원도 강릉시 옥계농협 소속 한 파프리카 농가를 방문해 수확 작업을 도우며 현지 애로사항을 들었다.

파프리카는 농협 내 수출 1위 품목으로 지난해 8100만달러(약 900억원)가 수출됐다. 이 중 90%는 일본으로 수출된다.

농협경제지주는 이 자리에서 파프리카 수출 물량 안정 확보를 위해선 국내외 가격 차이를 보전하고 잔류 농약에 품질 관리에 철저해야 한다는 등 이야기가 오갔다고 전했다. 일본으로 편중된 수출 지역도 홍콩, 싱가포르 등으로 다변화해야 한다는 의견도 있었다.



김원석 대표이사는 “농가소득을 높이려면 무엇보다 농산물 수출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수출 확대를 위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농협(농업협동조합)은 농가인구 대부분인 229만여 명이 조합원으로 있는 농업인 단체다. 농협중앙회를 중심으로 1127개 지역·품목별 농·축협과 인삼협이 있다. 또 중앙회에서 2012년 분리한 농협경제지주, 농협금융지주 및 27개 산하 계열사도 있다.

농협경제지주는 축산경제(김태환 대표이사), 농업경제(김원석 대표이사)로 두 대표 체제로 운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