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기째 데워드세요'..GS25, 간편식 부대찌개 출시

by임현영 기자
2016.07.25 10:24:44

포장 용기에 물만 부어 6분간 끓이면 완성
가격 4900원

[이데일리 임현영 기자] GS리테일(007070)이 운영하는 편의점 GS25는 가스레인지에 데워먹는 가정간편식(HMR) 유어스모둠햄부대찌개를 25일 출시했다.

유어스모둠햄부대찌개는 순수알루미늄으로 만들어진 친환경 즉석 조리 냄비에 모둠햄(미트햄, 후랑크햄, 카나디안햄, 페퍼로니햄)과 대파, 양파, 고추와 같은 생채소, 냉장떡국떡, 오뚜기라면사리, 부대찌개 양념이 포장된 제품이다.

소비자는 포장된 재료를 용기에서 섞은 뒤 물을 부어 6분간 끓인 후 라면 사리를 추가해 2분간 더 끓이면 모둠햄부대찌개를 즐길 수 있다. 가격은 4900원.



이번 상품의 특징은 포장 용기 그대로 가스레인지에 데워 먹을 수 있다는 점이다. 모든 재료가 세척부터 컷팅까지 완료돼 있어 1~2인 가구가 즐기기 편리하다. 용기는 즉석조리용기 세계 시장 점유율 1위 업체인 영국 기업 ‘i2r 패키징 솔루션(Packaging Solution)’ 제품을 사용했다. 이번 제품을 시작으로 GS리테일은 매달 즉석 조리가 가능한 HMR을 출시할 계획이다.

김영화 GS리테일 편의점 간편식MD는 “포장 용기를 바꿔 기존 HMR의 고정관념을 벗어나 맛과 편의성을 높인 제품”이라면서 “1~2인 가구의 식사뿐만 아니라 캠핑 등 아웃도어 활동에도 적합해 큰 인기를 끌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올해 상반기 GS25 도시락 매출은 171.8% 증가했으며 육개장·미역국·순두부찌개·삼계탕·김치찌개 등 가열해서 바로 즐길 수 있는 가정간편식도 77.9% 증가하며 높은 신장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