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우수 웹툰 공모..드라마로 제작

by정태선 기자
2016.05.27 11:15:00

지난 17일 구본근 SBS플러스 본부장(왼쪽)과 박보경 SBA 본부장이 웹툰 원작 웹드라마 공동제작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산업진흥원 제공.
[이데일리 정태선 기자] 서울시와 서울시 일자리 창출의 주역인 중소기업지원기관 SBA(서울산업진흥원)는 SBS플러스와 공동으로 ‘웹드라마 제작을 위한 우수 웹툰 공모 사업’을 실시한다.

드라마 영상화가 가능한 4회 이상 연재된 웹툰이라면 장르 및 소재의 제한 없이 접수가능하다.

특히 이번 공모사업은 SBS플러스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선정 웹툰은 SBA와 SBS플러스에서 공동 투자, 드라마로 제작해 방영할 예정이다.



신청은 오는 30일부터 내달 17일까지다. 최소 4회까지의 작품 원고를 우편이나 방문 접수해야한다. 공모요강은 SBA홈페이지(sba.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선정한 웹툰은 드라마 판권계약 체결 후 판권료가 지급되며 선정작을 토대로 제작한 드라마는 내년 이내에 SBS플러스 채널, 국내외 온라인·모바일 플랫폼 등으로 동시 방영된다. 또 TV, 온라인 등을 통한 전략적 프로모션도 진행할 예정이다.

SBA 박보경 애니메이션본부장은 “소재의 다양성과 캐릭터의 창의성이 돋보이는 우리나라 웹툰은 드라마 뿐만 아니라 영화, 뮤지컬, 게임 등 전방위 콘텐츠의 원작으로 각광 받고 있다”며 “관심있는 웹툰 작가 및 기업의 많은 참가를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