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면가 5000원이면…제일모직 환산주가 887만원

by경계영 기자
2015.07.03 11:14:16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액면가 5000원으로 환산하면 제일모직(028260)의 몸값이 887만5000원으로 유가증권시장에서 가장 높았다. SK텔레콤(017670)은 주가 상승에 힘입어 환산주가 상위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달 30일 기준 액면가 5000원 기준 제일모직 환산주가는 887만5000원으로 전월 말(960만원) 대비 7.6% 하락했다.

제일모직은 삼성물산(000830)과의 합병을 발표했지만 이후 합병에 반대하는 미국계 헤지펀드 엘리엇 매니지먼트의 등장 등으로 주가 등락을 이어오다가 전월 대비 하락세를 보였다. 지배구조 개편 관련 이슈가 사그라들며 별 다른 동력 없이 삼성SDS(018260)도 하락, 순위가 5위에서 9위로 밀려났다.



SK텔레콤은 환산주가가 250만원으로 전월 대비 1.4% 오르며 환산주가 상위 10위권에 등장했다. 한전KPS(051600)는 7위에서 5위로, 쿠쿠전자(192400)는 8위에서 7위로, 롯데칠성(005300)은 9위에서 8위로 각각 순위가 상승했다.

환산주가 2~4위는 SK C&C(034730)(691만2500원) NAVER(035420)(634만원) 아모레퍼시픽(090430)(418만원)이 그대로 유지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