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숭실대 기계분야 '최우수 대학'

by이정혁 기자
2013.05.23 12:35:09

교육부·대교협 ''산업계관점 대학평가'' 발표
현대자동차·대우건설·삼성중공업 등 35개 기업이 분야별 대학평가

[이데일리 이정혁 기자]서강대와 숭실대 등 12개 대학이 기계분야 기업들로부터 최우수 대학으로 뽑혔다.

교육부와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건축·기계·자동차·조선·토목 분야 기업들이 전국 주요대학을 평가한 ‘2012년 산업계 대학평가 결과’를 23일 발표했다.

이번 평가 결과 최우수 대학으로 ▲건축(시공) 분야 8개 ▲일반기계 분야 12개 ▲일반기계 분야 6개 ▲조선 분야 3개 ▲토목(설계) 분야 9개 대학이 선정됐다.

건축분야는 경상대, 광운대, 금오공대, 성균관대, 영남대, 충북대, 한국기술교육대, 호남대 등 8개 대학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일반기계 분야에서는 경상대, 경희대, 부산대, 서강대, 성균관대, 숭실대, 전남대(본교), 중앙대, 한국기술교육대, 한양대, 한양대(에리카캠퍼스), 홍익대 등 12개 대학이 해당 분야 기업으로부터 인정을 받았다.



자동차 분야에서는 부산대, 성균관대, 울산대, 인하대, 중앙대, 한양대가, 조선 분야에서는 부산대, 울산대, 인하대가 꼽혔다.

토목(설계) 분야에서는 경북대, 서울시립대, 연세대, 울산대, 인하대, 중앙대, 한국해양대, 한양대, 홍익대 등이 최우수 대학으로 뽑혔다.

교육부 관계자는 “대학의 교육과정이 산업계 요구에 일치하는지 살펴보는 등 그동안 교육성과를 평가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평가결과에 따라 강점을 특성화 하거나 약점을 보완해 대학별 특성화 및 차별화 전략을 세울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평가는 기계공학과, 자동차공학과, 조선해양공학과 등 기계산업 관련전공 및 건축공학과, 토목공학과 등 건설 산업 관련 전공이 설치된 대학 중 참여를 희망한 41개 대학 103개 학과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현대자동차, 대우건설, 삼성중공업 등 총 35개 기업이 요구분석에 참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