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보희 기자
2012.03.26 14:43:34
[이데일리 박보희 기자] 이정희 통합진보당 대표가 26일 ‘경기동부연합’과 관련해 의혹을 제기하고 있는 새누리당과 조선일보를 공직선거법 위반과 명예훼손으로 고소하는 방안을 고려중이라고 밝혔다.
통합진보당은 이날 오전 “통합진보당 후보들에 대한 허위사실 유포에 의한 명예훼손과 상대후보에 대한 근거없는 비방”이라며 “공직선거법 250조와 251조의 위반에 해당해 고소고발을 준비 중”이라고 말했다.
고소 대상에 대해서는 “새누리당 대변인과 당대표 이상, 조선일보의 경우 통상적인 대상이 될 것”이라며 “고소는 이번 주 중에 할 예정”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에도 MBC 라디오 ‘손석희의 시선집중’에 출연해 당 내 경기동부라인이라는 최대 계파에 따라 행보가 좌우된다는 분석에 대해 “당이 보이지 않는 조직에 의해 의사결정이 되고 끌려간다는 것은 전혀 사실 무근”이라고 말한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