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세계百, 12월 매출 전년비 16.3%↑

by유환구 기자
2011.01.03 11:22:10

수도권 점포 매출 성장 두드러져

[이데일리 유환구 기자] 신세계(004170)백화점은 작년 12월 실적은 전년 동기 대비 16.3% 신장했다고 3일 밝혔다.

점포별 실적을 보면 전점이 고른 신장세를 보인 가운데 강남점은 16.9%, 본점 15.7%, 영등포점 25.4% 등으로 서울권 전 점포가 두자릿수의 신장율을 기록했다. 부산 센텀시티점과 경기점도 각각 30%, 17.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상품군별 실적을 보면 지난해 11월 말부터 시작된 시즌 오프 행사의 호조로 해외명품 장르가 31%의 높은 신장율을 보였다. 크리스마스 등 선물수요가 많은 연말을 맞아 스카프와 액세서리 등 잡화 장르도 25.4%의 신장율을 보였다.



패션 부문에서는 본격적인 겨울 한파가 시작됨에 따라 여성 캐쥬얼 장르가 26.2%, 남성 캐쥬얼이 24.9%, 아웃도어가 55.2% 신장하며 매출을 주도했다. 신사복도 13.2% 신장했다.

생활 부문도 태블릿PC, 스마트폰 등이 널리 확산됨에 따라 관련 상품군의 매출이 크게 늘면서 29.4%의 신장율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