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보리 기자
2010.12.02 11:12:27
고마력·정숙성의 가솔린 람다 3.5엔진 탑재
액티브 에코 시스템·크루즈 컨트롤 등 고객 선호 사양 적용
[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기아차가 미니밴 카니발에 준대형 세단에 적용되는 람다 엔진 라인업을 추가하고 편의사양을 강화하는 등 더욱 강력해진 2011년형 모델을 선보였다.
기아차(000270)는 2일 고마력 가솔린 람다 3.5 엔진을 탑재로 엔진 라인업을 확대하고 크루즈 컨트롤, 차체자세젱장치 등 편의사양을 강화한 2011년형 카니발을 시판한다고 밝혔다.
기아차는 2011년형 카니발 출시와 함께 카니발 리무진 바디에 정숙성 및 고성능을 발휘하는 가솔린 람다 3.5 엔진을 장착한 카니발 가솔린 모델을 추가했다.
카니발 가솔린 모델이 추가됨으로써, R 2.2 엔진의 디젤 모델과 뮤 2.7엔진의 LPI 모델로 이어지는 다양한 엔진 라인업을 구성해 고객 선택의 폭을 넓혔다.
카니발 가솔린에 장착되는 람다 3.5 엔진은 준대형 세단에 적용되는 최고급 엔진으로 최고출력 275마력(ps), 최대토크 34.3 토크(kg·m)를 기록한다. 연비는 리터 당 9.2km다.
2011년형 카니발에는 차량 스스로 엔진과 변속기를 제어해 연비 개선 효과를 가져오는 `액티브 에코 시스템`, 가속 페달에서 발을 떼더라도 운전자가 설정한 주행속도를 자동으로 유지해주는 정속주행장치인 `크루즈 컨트롤` 등 고객 선호 사양이 추가됐다. 특히, 크루즈 컨트롤은 국내 미니밴 최초로 적용됐다.
기아차는 또 2011년형 카니발에 차량 스스로 주행 안정성을 확보하는 차체자세제어장치(VDC)를 전 트림에 기본 장착했다. 11인승인 그랜드 카니발에 운전석·동승석·1열 사이드 에어백을, 9인승인 뉴카니발과 카니발 리무진에 운전석·동승석·1~3열 커튼 에어백을 기본 장착해 안전성도 확보했다.
카니발은 롱바디 11인승 그랜드 카니발, 9인승 뉴 카니발, 롱바디 9인승 카니발 리무진 등 3가지 바디 모델을 운영하고 있다.
기아차는 "이번에 선보이는 2011년형 카니발은 가솔린 람다 엔진, 액티브 에코시스템, 크루즈 컨트롤, VDC 등을 적용해 최강의 상품성을 자랑한다"면서 "2011년형 카니발은 세련된 디자인, 우수한 성능, 다양한 편의사양 및 안전사양으로 대한민국 대표 미니밴의 명성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