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라엘·이란 휴전에 비트코인 소폭 상승, 10만 6000달러대

by강민구 기자
2025.06.25 08:26:52

다우존스 1.19%, 나스닥 1.43% 상승 마감
국내 1억4500만원대···투심 ''중간'' 단계로 변경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이란과 이스라엘 간 휴전으로 뉴욕증시와 가상자산 시세가 소폭 상승했다.

25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0.38% 오른 10만 6007달러를 기록했다. 일주일 전과 비교하면 1.65% 상승했다. 알트코인(비트코인 외 가상자산)의 대표격인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1.26% 상승한 2439달러에 거래됐다.

가상자산 시세.(자료=코인마켓캡 사이트 갈무리)
이날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블루칩을 모아놓은 다우존스 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19% 오른 4만3089.02에 마감했다. 대형주 벤치마크인 스탠다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11% 상승한 6092.18을, 기술주 위주의 나스닥지수는 1.43% 오른 1만9912.53에 거래를 마쳤다.



국내 가상자산 주요 거래소에서 비트코인 가격은 1억4500만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24시간 전 대비 0.42% 내린 1억4556만6000원, 이더리움은 전일 대비 0.3% 오른 334만8000원을 기록했다.

빗썸에서는 비트코인이 0.24% 오른 1억4561만8000원에, 코인원에서는 0.36% 내린 1억4555만5000원을 기록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의 ‘가상자산 공포 및 탐욕 지수’에 따른 가상자산 시장 심리 단계는 47점으로 ‘공포’ 단계에서 ‘중간’ 단계로 변경됐다. 이 지수는 값이 제로(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극도의 공포상태로 투자자들이 과매도를 하며, 100에 가까워지면 시장이 탐욕에 빠져 시장 조정 가능성이 있음을 뜻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