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플레이, 네이버웹툰 IP 게임 '지스타 2023' 공개
by김현아 기자
2023.11.14 09:53:48
작년 2월 발표한 ‘글로벌 웹툰 게임스 프로그램’ 첫 결실
K-웹툰기반 게임 글로벌 진출 지원
네이버웹툰 IP로 개발 중인 3개 작품 지스타에서 선보여
내년 정식 출시 목표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구글플레이가 오는 16일 부산에서 개최되는 게임쇼 ‘G-STAR(지스타) 2023’에서 네이버웹툰의 IP를 기반으로 하는 게임 3종을 공개할 예정이다.
이들 게임은 ‘글로벌 웹툰 게임스’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2024년에 정식 출시할 계획으로 개발 중에 있다.
구글플레이는 2022년 2월에 네이버웹툰과 한국콘텐츠진흥원과 함께 ‘글로벌 웹툰 게임스’ 프로그램 협약을 맺어 한국의 중소 게임 개발사가 K-웹툰 IP를 활용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게임 콘텐츠를 개발하는 데 지원하고 있다.
네이버웹툰은 참여 개발사에게 웹툰 IP 사용을 지원하고 국내 마케팅을 돕고, 한국콘텐츠진흥원은 다양한 혜택을 포함한 업체 지원을 제공한다.
이번에 공개될 3개의 게임은 네이버웹툰, 구글플레이, 한국콘텐츠진흥원이 공동으로 선정한 작품이다.
세 개의 작품은 각각 네이버웹툰의 IP를 활용한다. 선정된 3개의 게임은 구글플레이와 네이버웹툰이 컨설팅과 검수를 진행하며 최종 출시까지 지원할 예정이며, 각 개발사에는 최대 6억 원의 개발지원금이 지급된다.
레사(작가: POGO)의 IP를 활용한 ‘레사: 체크메이트’, ‘레사M: 브릭브레이커’, 사신소년(작가: 류)의 IP를 활용한 ‘사신소년: 계약자’ 등이다.
이들 게임은 16일부터 개최되는 지스타 구글플레이 부스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예정이며, 지스타 부스에서는 게임 소개, 시연, 원작자와의 대담 등 다양한 이벤트가 진행된다.
지스타 부스에서는 매일 오전 10시 30분에 무대 이벤트가 열리며, 참여자들에게는 구글플레이 포인트 획득 기회와 함께 굿즈도 증정될 예정이다.
네이버웹툰 김상미 게임사업 리더는 “웹툰 IP에 대한 중소 게임사들의 관심이 해마다 높아지고 있어 게임사들에게 실질적인 혜택과 성공 가능성을 높여줄 수 있도록 한국콘텐츠진흥원, 구글플레이와 힘을 모아 프로그램을 계획하게 됐다”라고 전했다.
구글플레이 이형원 한국 게임 파트너십 총괄은 “K-웹툰을 기반으로 개성 있게 재해석된 3개 게임들을 구글플레이를 통해 선보일 수 있어 기쁘다”며 “게임 3종이 한국을 비롯한 전 세계의 이용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아 한국의 우수한 중소 게임사들이 글로벌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