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 노년층 위한 '상생금융 패키지' 출시
by김국배 기자
2023.08.30 11:11:16
걸으면 우대금리 주는 적금 상품
알뜰폰 요금제 가입 고객 피싱 보험 무료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KB국민은행은 시니어 고객에게 다양한 금융 혜택을 지원하는 ‘KB 상생금융 패키지’를 출시한다고 30일 밝혔다.
이 패키지는 ‘온국민 건강적금-골든라이프’ 상품과 알뜰폰 서비스(리브모바일) ‘골든라이프 LTE 요금제’로 구성된다. 만 60세 이상 고객 대상 현금IC카드 발급 수수료 면제, 시니어라운지 확대 운영 등도 포함돼 있다.
온국민 건강적금-골든라이프는 시니어 고객의 최대 관심사인 건강 관리와 금융을 결합해 걸음수에 따라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KB스타뱅킹 앱이나 영업점을 방문해 계좌를 개설할 수 있으며 6개월의 계약기간 동안 매월 20만원 이하로 자유롭게 저축할 수 있다. 기본금리 연 2.0%에 ‘즐거운 걷기’ ‘발자국 찍기’ 등 우대 조건 충족시 최고 연 10.0% 금리를 준다.
KB국민은행은 온국민 건강적금-골든라이프 신규 고객 가입 실적에 따라 좌당 1만원씩 최대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저소득층 노인 무릎인공관절 수술을 지원할 계획이다.
골든라이프 LTE 요금제는 만 65세 이상이면 누구나 가입할 수 있으며 데이터와 음성, 문자 서비스가 무제한 제공된다. 가입 시 보이스피싱 방지를 위한 피싱 보험도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오는 9월부터 11월까지 개통 월을 포함한 2개월 간 리브모바일 기본료를 무료 제공하는 프로모션도 실시한다. KB국민은행은 개통 회선 당 5만원, 최대 1억원의 기부금을 조성해 독거노인 가정에 겨울철 생활용품을 지원하는 등 기부도 진행한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KB 상생금융 패키지는 시니어 고객의 원활한 금융 활동을 돕고 실질적인 금융 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상생금융의 일환으로 기획됐다”며 “앞으로도 시니어 고객뿐만 아니라 전 세대를 포용할 수 있는 KB국민은행이 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