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의적인 산림관광 상품·콘텐츠, 民주도로 만들고 운영한다

by박진환 기자
2019.06.14 10:11:49

산림청, ‘산림관광 민간 공모전’ 우수콘텐츠 15개 선정



[대전=이데일리 박진환 기자] 산림청은 산림관광 콘텐츠 개발 민간 공모전 심사 결과, 모두 15개의 우수 콘텐츠를 선정했다고 14일 밝혔다.

지난 4~5월 진행한 이번 공모전은 지역의 다양한 민간주체의 참여를 유도하고, 창의적인 산림관광 상품·콘텐츠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됐다.

전국에서 모두 49점이 접수됐으며, 전문가로 구성된 심사단은 형평성을 고려해 경기, 강원, 충북, 전남·북, 경남·북 등 각지에 고루 분포되도록 우수작을 선정했다.

지역주민과 숲해설가, 공정여행사, 마을조합 등으로 이뤄진 민간주체는 한국산림복지진흥원에서 교육과 자문을 받은 후 직접 콘텐츠 운영에 나서게 된다.



이번에 선정된 산림관광 우수 콘텐츠는 ‘숲나드리’ 명칭으로 오는 28일부터 10월까지 15회 운영된다.

매 회당 25명 내외로 참가자를 모집하며, 참가 신청은 오는 17일부터 한국산림복지진흥원 누리집에서 하면 된다.

콘텐츠 운영 내용은 스토리북으로도 제작될 예정이다.

산림청은 운영에 필요한 인건비, 차량 임차비, 체험비 등 실비 수준의 비용을 지원하며, 외부 전문가의 평가를 거쳐 지속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이미라 산림청 산림복지국장은 “우수한 산림관광 콘텐츠를 계속 발굴해 대국민 산림복지서비스 품질을 높이고, 지역소득과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