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원한우마실, 올해 최우수 축산물직거래 유통업체 선정

by김형욱 기자
2018.11.25 18:14:23

5개 우수업체 유통비용률 전국 평균보다 8.5~13.9% 낮아

이재욱(왼쪽) 농림축산식품부 식품산업정책실장이 22일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 세종홀에서 열린 ‘2018년 축산물 직거래 우수 유통업체’ 시상식에서 최우수 업체로 선정된 충북 청원한우마실 영농조합법인 관계자에게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상을 전달 후 기념촬영하고 있다. 축평원 제공


[세종=이데일리 김형욱 기자] 충북 청원한우마실 영농조합법인이 올해 최우수 축산물직거래 유통업체로 선정됐다.

축산물품질평가원(축평원)은 지난 22일 축평원 세종홀에서 상급기관인 농림축산식품부와 ‘2018년 축산물 직거래 우수 유통업체’ 시상식을 열었다고 밝혔다. 축평원은 전국 176개 유통업체의 생산-도축-가공-판매 전 과정을 서류·현장검증 방식으로 평가해 안전성을 유지하면서도 산지~소비자 유통 비용을 최소화한 곳을 가렸다.



축평원은 올해 최우수상 업체로 선정된 충북 청원한우마실 영농조합법인에 농식품부 장관상을 수여했다. 또 △서귀포시축협 축산물판매장(제주) △울산축협 축산물판매장(울산) △정뚜레 영농조합법인(강원) △농업회사법인 한결엠에스(경기)를 우수상으로 선정하고 축평원장상을 줬다. 이들 5개 유통업체의 평균 유통비용률(유통비/소비자가격)은 전국 평균보다 한우가 8.5%p, 한돈이 13.9%p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백종호 축평원장은 “축산물의 복잡한 유통구조를 개선하는 우수 비용 절감 사례를 계속 발굴해 생산·소비자 모두에게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