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형수 기자
2016.07.21 10:12:06
[이데일리 박형수 기자] 포스코ICT(022100)가 사흘 만에 반등하고 있다. 국내에서 전기차 출시를 앞둔 GM과 협력해 전기차 충전 인프라 확산에 나선다는 소식이 주가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
21일 오전 10시9분 포스코ICT는 전날보다 2.45% 오른 5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포스코ICT는 한국GM의 전기차 충전인프라 사업자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포스코ICT는 BMW(i3·i8)와 현대차(아이오닉EV)에 이어 GM까지 가장 많은 전기차 신형 모델 충전사업자로 역할을 하게 됐다
앞으로 한국GM의 AS센터와 판매 대리점, 대형마트 등 주요 생활 거점지역 120여 곳에 공용 충전 인프라를 신규 설치하고, 충전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GM은 올 하반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볼트(Volt)’출시를 앞두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최근 발표를 통해 올해 말까지 서울과 제주 지역의 주유소, 대형마트, 주차장 등 주요 거점에 반경 2km당 1개의 급속충전기를 설치해 총 490기 규모의 충전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