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무성 "朴정부 집권 3년차 화두는 책임"

by문영재 기자
2015.02.25 10:10:41

[이데일리 문영재 기자] 김무성 새누리당 대표는 25일 “집권 3년 차의 화두는 책임이 돼야 한다”고 밝혔다.

김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중진연석회의에서 “우리 모두 책임있는 국정의 주체가 돼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대표는 “새누리당은 책임여당, 정부는 책임총리·책임장관의 역할을 제대로 해야만 성공한 박근혜 정부, 성공한 새누리당이 될 수 있다”며 “이를 위해 국민과 공감하고 당정청간 소통하고 야당을 설득하는 능력을 발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당정청이 국정의 오케스트라가 돼 최상의 하모니를 통해 국민의 삶을 편히하는 아름다운 선율을 강구해야 한다”며 “박 대통령은 당정청이 국정의 공동책임자라는 인식을 갖고 한 몸처럼 움직여달라고 했는데 새누리당은 전적으로 여기에 인식을 같이하고 정부와 청와대도 대통령 말씀대로 협조해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김 대표는 또 “모든 정책은 장점과 단점이 있기 마련이고 단점만 부각시키면 아무 것도 할 수 없다. 국회서 처리해야할 경제법안들은 야당에서 주장하는 여러 단점보다 일자리를 늘리고 국부를 늘리는 등 장점이 훨씬 크다”며 “야당도 열린 사고로 법안처리에 협조해 달라”고 촉구했다.

그는 새정치민주연합이 ‘유능한 경제정당’을 들고 나온데 대해 “적극 환영한다”며 “야당도 국정의 핵심 파트너이고 경제는 여야가 있을 수 없다는 것은 우리모두 공감하는 상식이다. 야당도 열린사고로 법안처리에 협조해달라”고 부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