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대웅 기자
2013.10.10 11:29:49
[이데일리 김대웅 기자] 트레이스(052290)는 기존 LED 후레쉬 모듈을 더욱 소형화하고 제작비용까지 절감할 수 있는 후레쉬 모듈을 개발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스마트폰 제조 과정에서 카메라 모듈과 함께 필수 부품으로 사용되는 LED 후레쉬 모듈은 카메라의 화소와 기능이 점차 발전하면서 수요가 증가 추세에 있다.
이 후레쉬 모듈의 기존 제조 방법은 전기회로를 구성하는 PCB와 빛을 내는 LED, 또 빛을 모아주고 원하는 각도로 모으는 리플렉터 및 렌즈를 각각 구성해 하나의 모듈로 조립하는 형태다. 따라서 공정과정과 제조시간이 길어졌고 인건비 추가 등 불필요한 비용이 소요돼 단가가 높아지는 단점이 있었다.
트레이스는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COB(Chip On Board) 형태의 후레쉬 모듈을 개발했으며 이에 개선된 렌즈 설계를 통해 광각을 넓혀 폭넓은 범위에 고르게 광을 분산시키는 소형, 저가의 고광량 후레쉬를 개발했다.
기판 위에 광원 칩 자체를 바로 실장하고 몰딩하는 구조로 이뤄져 있는 COB는 광원 칩 자체가 본딩됨으로 인해 기존보다 조립 공정을 간소화 할 수 있다. 또 인건비 등 기타 제조비용을 절감하게 돼 기존 제품보다 약 30% 낮은 단가에 제품을 공급하는 것이 가능하다.
트레이스 관계자는 “후레쉬 모듈은 스마트폰의 필수 부품이기 때문에 스마트폰 업계의 발전 속도에 뒤쳐지지 않도록 끊임없는 기술개발이 요구되는 분야”라며 “이번 제품을 통해 기존보다 저렴하면서도 우수한 품질의 후레쉬 모듈을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