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미애 전 의원, 대선 출마 선언

by이종석 기자
2007.08.22 14:16:34

4대통합, 3强4溫 정책공약 제시

[이데일리 이종석기자] 민주당을 탈당하고 대통합민주신당에 입당한 추미애 전 의원이 22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추미애 전 의원은 22일 국회에서 대선 출정식을 갖고 “대통합은 시대적 과제이며 민족의 미래를 여는 위대한 분기점”이라며 "대통합 대통령이 되어 12월 19일을 '승리의 날'로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추 전 의원은 특히 "대통합을 위해 4대 통합을 반드시 이루겠다"며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성과와 비전을 창조적으로 통합하고 △햇볕정책의 계승자로서 남북 통합을 진전시키는 한편 △영남의 딸, 호남의 며느리로서 지역 통합의 기수가 되고 △양극화 해소를 통한 계층 통합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추미애 전 의원은 “이를 기반으로 따뜻하고 강한 대한민국을 만들겠다“며 '3강'(지식강국, 해양강국, 기업강국) '4온'(서민과 패자, 약자와 동포에게 따뜻한 사회) 비전을 정책 공약으로 제시했다.



다음은 추 전 의원의 출마선언문 전문.


<4대 통합과 3강(强)4온(溫)을 실현하겠습니다.>

존경하고 사랑하는 국민여러분!
당원동지 여러분!
그리고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내외귀빈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여러분들 얼굴을 뵈니 우리가 반드시 이길 수 있다는 확신이 생깁니다.
저 추미애는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의 정성을 모아 오는 12월19일을 반드시 ‘승리의 날’로 만들겠다는 것을 약속드립니다.
승리의 그 날을 위해 제가 가진 모든 것을 던지겠습니다.
존경하는 국민여러분!
대통합은 시대적 과제입니다.
민족을 묶고, 지역을 묶고, 계층을 묶고, 세대를 묶는 도전입니다.
분열을 극복하는 첫걸음입니다.
민족의 미래를 여는 위대한 분기점입니다.
저는 여러분께 이같은 대통합을 위해 4대통합을 반드시 이루겠다는 약속을 드립니다.
첫째, 국민의 정부와 참여정부의 성과와 비전을 창조적으로 통합시키겠습니다.
둘째, 햇볕정책의 계승자로서 남북통합을 획기적으로 진전시키겠습니다.
셋째, 영남의 딸 호남의 며느리로서 지역통합의 기수가 되겠습니다.
넷째, 세탁소집 둘째딸로서 양극화를 해소하고 계층통합에 앞장서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