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일문 기자
2006.11.13 15:14:19
[이데일리 김일문기자] 지난 8월 초 조세연구원은 정부의 세수 부족을 이유로 오는 2007년 부터 비과세 감면제도에 대한 축소와 폐지 방안을 내놓았다.
비과세나 세금우대 금융상품이 축소되면 유리지갑인 봉급생활자의 세부담이 늘어나게 된다. 따라서 절세 금융상품을 이용하려면 올해 안에 비과세 상품을 반드시 챙겨야 보아야 한다.
또한, 서민들이 이용하는 농협과 수협 등의 대표적인 비과세 상품인 예탁금은 오는 2009년말 까지로 이자소득에 대한 비과세 시한이 연장됐다. 그러나 한도는 오는 2007년부터 1인당 2천만원에서 1천만원으로 축소된다고 한다. 2천만원 한도 내에서 세금 혜택을 받으려면 올해 말까지 가입해야 한다.
줄어드는 것만 있는 것은 아니다. 봉급생활자나 자영업자의 소득공제 혜택을 늘리는 방안도 제시됐다. 예를 들면, 직불카드 사용액에 대한 소득공제 비율이 늘어나게 된다. 올해까지는 카드 사용금액에서 총급여액의 15%를 뺀 금액의 15%를 공제 받는데 내년부터는 20%로 공제 폭이 확대된다. 이 혜택을 받기 위해선 영수증을 잘 챙겨야 한다.
금융상품 선택을 통해 절세 할 수 있는 한도는 제한적이지만 유리지갑 봉급생활자에겐 무시할 수 없는 금액이 될 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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