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이용성 기자
2024.12.06 09:23:46
[이데일리 이용성 기자] 가상화폐 대장주 비트코인 가격이 사상 최초로 10만 달러 선을 돌파한 후 하락하자 가상화폐 테마 관련주가 줄줄이 하락하고 있다.
6일 엠피닥터에 따르면 국내 최대 가상자산거래소 업비트 운영사인 두나무 지분을 보유한 한화투자증권(003530)은 전 거래일 대비 6.55% 하락한 399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화투자증권(003530)은 7.88% 약세다. 위지트(036090)는 3.99%, 티사이언티픽(057680)은 3.81% 하락 중이다. 우리기술투자(041190)는 2.88% 오름세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전날 오전 11시 38분쯤 10만 달러를 찍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당선인이 차기 미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장으로 가상자산에 친화적인 폴 앳킨스 전 SEC 위원을 지명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비트코인은 심리적 매도선에 도달한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나오면서 하락하고 있다. 이날 글로벌 가상자산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30분 기준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4.77% 하락한 9만 3801달러를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