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소중립 어렵지 않아"···제품 만져보고 전문가 해설로 배운다

by강민구 기자
2024.08.16 12:22:45

화학연 탄소 연구단, 네 번째 화학콘서트 개최

[이데일리 강민구 기자] 시민들이 다양한 화학제품들과 모형을 만져보며 전문가들에게 강의도 들으면서 탄소중립의 중요성을 느끼는 행사가 개최된다.

한국화학연구원의 탄소자원화 플랫폼 화합물 연구단이 오는 19일에 화학연 디딤돌플라자 3층 교육장에서 ‘찾아가는 화학콘서트’를 연다.

연구단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탄소 포집·활용·저장 기술 개발정책의 일환으로 지난 2022년 5월에 출범했다. 화학연이 주관하고,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 한국과학기술연구원, 성균관대, LG화학, GS건설, 서울대 등 총 22개의 연구기관, 대학, 기업이 참여한 가운데 탄소중립 실현에 매진하고 있다.

‘3차 CUPC 찾아가는 화학콘서트’ 진행 장면.(자료=한국화학연구원)
이번 행사는 지구온난화와 기후위기에 관한 전문 지식을 쉽고 재미있게 전달해 학생과 일반인들의 이해를 돕고, 탄소중립 달성을 위해 실생활에서 실천하는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



연구단은 작년부터 세 차례의 ‘찾아가는 화학콘서트’를 개최해 대전지역 학생과 시민들로부터 참여와 관심을 이끌어냈다. 이번 행사에서는 ‘탄소중립’과 ‘기초화학’을 주제로 강연한다.

세부 내용으로 탄소중립 의미, 이산화탄소 환산량 의미, 생활 속의 탄소중립 실천 방안 등에 대한 내용을 다룬다. 특강에는 온실가스 감축을 주제로 연구단의 최준규 박사 등 연구원들이 강사로 참여한다.

이윤조 플랫폼 화합물 연구단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과학 대중화에 가까이 다가서고, 탄소중립을 위한 국책연구단의 임무와 역할을 적극 알릴 예정”이라며 “플랫폼 연구단은 이와 같은 대국민 교육 프로그램과 사회공헌 활동을 앞으로도 계속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