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네방네]영등포·동작·금천구, 설 맞이 지역상품권 7% 할인 발행

by송승현 기자
2023.01.17 10:11:58

18일부터 서울페이플러스·티머니페이·신한쏠·신한플러스 등 구매 가능
1인당 최대 70만원 한도…연말정산 시 30% 세금공제 혜택도

[이데일리 송승현 기자] 서울시 기초자치단체들이 설 연휴를 맞이해 소비 진작과 소상공인 매출 증대를 위해 7% 할인된 가격으로 지역상품권을 잇달아 발행했다.

17일 서울시 동작구는 오는 18일부터 7% 할인된 금액으로 1인당 최대 70만원까지 구매 가능한 ‘동작사랑상품권’을 150억원 규모로 발행한다. 계좌 등록 후 현금으로 구매하는 방법 외에 신용카드, 체크카드로도 구매 가능(신한카드)하고 충전은 1만원 단위로 할 수 있다.

설 연휴를 앞두고 각 구의 지역상품권 발행이 이어지고 있다. 동작구에 이어 영등포구도 연휴를 맞이 소비 진작에 나섰다. 영등포구도 오는 18일부터 130억원 규모로 ‘영등포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금천구도 100억원 규모로 ‘금천G밸리사랑상품권’을 발행한다. 이들 역시 1인당 70만원 한도 내에서 7% 할인된 금액으로 상품권을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연말정산 시 30%의 소득공제 혜택도 받을 수 있다.



상품권은 대형마트 및 백화점을 제외한 전통시장, 슈퍼마켓, 이·미용업소 등 관내 제로페이 가맹점 9000여 곳에서 사용 가능하다. 사용하지 않은 상품권은 구매일로부터 7일 이내 구매취소 시 전액 환불된다. 액면가의 60% 이상을 사용한 경우 할인금액을 제외한 잔액을 돌려받을 수 있다.

상품권 구매처는 서울사랑상품권 구매·결제 전용 애플리케이션(앱)인 △서울페이플러스 △티머니페이 △신한쏠 △머니트리 △신한플레이 등 5곳이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G밸리사랑상품권이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구민들도 많이 사용하여 할인혜택도 받고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보탬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