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음을 그려내는 빛 '한글'…문화행사로 의미 담는다
by장병호 기자
2017.09.28 09:46:29
제571돌 한글날 기념 ''한글문화큰잔치'' 개최
전시·공연·체험행사·학술대회·경연대회 마련
내달 9·10일 서울 광화문 광장·세종로 공원 등
| 한글날을 찾아 광화문 광장 세종대왕 동상을 찾은 시민들(사진=이데일리DB).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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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장병호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이하 문체부)는 제571돌 한글날을 맞이해 오는 10월 8일과 9일 이틀간 서울 광화문 광장과 세종로 공원을 비롯해 국립한글박물관, 전국 국어문화원, 해외 세종학당 등에서 ‘한글문화큰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올해는 ‘마음을 그려내는 빛, 한글’을 주제로 열린다. 전야제와 전시, 공연, 체험행사, 학술대회, 경연대회 등 다양한 행사를 준비했다. 공모를 통해 선정한 30여개 문화예술 관련 단체가 광화문광장에서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선보인다.
‘한글 손글씨 공모전 수상작 전시’에서는 어린이들의 재미있는 손글씨를 볼 수 있다. ‘한글이 걸어온 길’ 전시와 체험공간에서는 어린이와 부모가 함께 체험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마련한다. 재미있게 관람할 수 있는 놀이 마당극, 탈인형극, 마술나라 등의 아동극도 어린이 관람객을 기다린다.
한글날 전날인 10월 8일 광화문 광장에서 전야제 행사를 연다. 비보이·삼고무·한국무용 공연을 만날 수 있다. 한글날을 기념하기 위한 축하 음악회도 열린다.
10월 9일 한글날에는 광화문 중앙광장과 북측광장에서 휘호경진대회와 무용 ‘춤추는 한글’·성악 ‘한글, 아름다운 울림 음악회’ 등의 공연, 전시 ‘한글, 상상의 날개를 펴라’, 체험행사‘자음아, 모음아 함께 놀자’ 등이 열린다. 세종로공원 무대는 어린이 전용으로 마련해 아동극 ‘찰리 아저씨의 무지개 마술나라’를 비롯한 5개의 어린이 공연을 선보인다.
국립한글박물관에서는 ‘옛날 옛날 아주 먼 옛날에, 한글 전래 동화 100년’ 기획 특별전을 연다. 책 나움 교환장터, 체험형 공연을 진행한다. ‘제1회 한·중·일 서체 특별전’도 28일부터 12월 31일까지 열린다. 전국 국어문화원과 해외 세종학당에서도 한글날을 축하하기 위해 ‘한글 서예 대회’와 ‘한글 글짓기 대회’ 등의 행사를 개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