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C예본, 천연물 원료의약품 양산라인 준공

by김태현 기자
2017.02.07 09:45:44

(사진=KGC예본 제공)
[이데일리 김태현 기자] KT&G(033780) 자회사인 KGC예본은 충주에 위치한 생산공장 내 천연물 원료의약품 양산라인의 증설을 완료했다고 7일 밝혔다.

기존에 한약재 등 생약추출물을 생산해오던 KGC예본은 지난 2015년 1월 ‘우수 원료의약품제조 및 품질관리기준(BGMP)’ 인증을 획득하며 천연물 원료의약품 사업에 진출했다

KGC예본은 동·식물 등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최종 의약품 원료를 제조하는 사업을 확대하기 위해 원료의약품 신규 생산라인을 도입했고, 9개월만에 양산리인 증설을 마쳤다.



KGC예본은 이번 준공으로 선진국 수준의 최신식 ‘BGMP’ 인증 시설을 갖춤과 동시에 천연물 원료의약품 양산능력도 확보하게 됐으며 생산능력은 기존 대비 약 350% 상승할 전망이다.

생산공장은 대지면적 8만7263㎡, 연면적 4만2238㎡ 규모로 천연물 추출라인 양산용 4기, 시험제조용 2기를 보유하고 있다. 그 외 동결건조기, 분무건조기, 가루생약제조설비 등 보유하고 있어 제약사가 요구하는 ‘BGMP’에 적합한 생산이 가능하다.

KGC예본은 지난 2012년 KGC인삼공사의 제품에 사용되는 생약을 보다 안전하고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 출범했다. 현재 원료의약품 및 건강기능식품 원료제조와 천연물 소재 발굴 및 제조공정 개발 등 다양한 분야로 사업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