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창출 우수기업, '롯데쇼핑·이마트·삼성전자'

by이진철 기자
2015.07.29 11:00:10

전경련, 30대그룹 계열사 연도별 종업원수 변화 조사
"제조·유통업 고용창출 상위 30위 기업 3분의 2 차지"

[이데일리 이진철 기자] 30대그룹의 종업원 300인이상 계열사 중 최근 6년 동안 종업원이 가장 많이 증가한 곳은 롯데쇼핑(023530)이고, 최근 3년 동안은 이마트(139480)인 것으로 나타났다. 2013년 대비 지난해 가장 많이 종업원이 증가한 곳은 삼성전자(005930)로 조사됐다.

29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공정거래위원회 대규모 기업집단 현황 공시자료를 활용해 30대그룹 369개 계열사(2014년도 종업원수 300인 이상)의 연도별 종업원수 변화를 조사한 ‘고용창출 우수 기업분석’ 결과에 따르면 2008년부터 2014년까지 6년 동안 종업원이 늘어난 기업은 235개이었다.

6년 동안 종업원이 많이 늘어난 고용창출 우수기업 1위는 롯데쇼핑 1만4536명이었고, 2위 LG디스플레이 1만3922명, 3위 삼성전자 1만3183명, 4위 LG전자 1만81명, 5위 롯데리아 9321명 등의 순이었다.

6년 동안 종업원이 많이 늘어난 상위 30위 기업의 총종업원수는 2008년 37만9803명에서 2014년 66만3410명으로 18만1114명(47.7%) 증가했다.

특히 제조·유통업이 고용창출 상위 30위 기업의 3분의 2를 차지했다. 상위 30위 기업 종업원의 업종별 분포는 △제조업 7만7469명(42.8%) △도매 및 소매업 4만2761명(23.6%) △출판·영상·방송통신 및 정보서비스업 2만8051명(15.5%) △숙박 및 음식점업 1만846명(6.0%) △전문과학 및 기술서비스업 7560명(4.2%) 등이었다.



2011년부터 2014년까지 3년 동안 종업원이 늘어난 기업은 239개이며, 이들 기업의 총종업원수는 2008년 71만4595명에서 2014년 89만328명으로 17만5733명(24.6%) 증가했다.

3년 동안 종업원이 많이 늘어난 고용창출 1위 기업은 이마트 1만3446명, 2위 삼성디스플레이 8842명, 3위 현대자동차 7836명, 4위 CJ CGV 6428명, 5위 롯데리아 6022명 등 순이었다.

2013년 대비 종업원이 늘어난 기업은 198개이며, 이들 기업의 총종업원수는 2013년 69만5415명에서 2014년 75만1685명으로 5만6270명(8.1%) 증가했다. 2013년 대비 종업원이 많이 늘어난 고용창출 우수기업 1위는 삼성전자 3597명, 2위 CJ올리브네트웍스 3371명, 3위 삼성SDI 2978명, 4위 제일모직 2912명, 5위 기아자동차 2405명 등 순이었다.

이철행 전경련 고용복지팀장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대내외의 어려운 경제여건 속에서도 우리 기업들이 고용을 늘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고용창출 상위 30위 기업의 종업원 10명 중 6명 이상이 제조업·유통업에 종사하는 것이 특징”이라고 말했다.

한편 공정위 공시자료에 집계된 종업원은 ‘회사가 근로자를 대신해 세무서에 신고하는 소득세 원천징수 이행상황 신고서에 기재된 종업원’으로 정규직, 기간직 등이 포함되며, 증가종업원은 신규채용 및 인수합병 등으로 인해 늘어난 종업원을 포함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