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유성 기자
2014.11.13 10:09:42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크리에이터 그룹 스튜디오` 열어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종합 콘텐츠 기업 CJ E&M(130960)은 서울 마포구 서교동에 ‘크리에이터 그룹’ 파트너들을 위한 전용 스튜디오인 ‘크리에이터 그룹 스튜디오’(CREATOR GROUP STUDIO)를 열었다고 13일 밝혔다.
CJ E&M은 지난 해 7월부터 멀티채널네트워크 (Multi-Channel Network)사업인 ‘크리에이터 그룹’을 시작했다. 이를 통해 게임, 음악, 뷰티 등 다양한 분야 1인 혹은 중소 제작자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이들을 지원중이다. 건전한 콘텐츠 제작자 생태계 구축을 위해서다.
이번에 연 크리에이터 그룹 스튜디오는 85평 규모로 크리에이터 그룹 파트너들의 제작 기반이 될 예정이다.
크리에이터 그룹 스튜디오는 △HD급 영상 제작이 가능한 카메라 등 전문 장비 △크로마키 스튜디오 및 전문 편집시설 △레코딩 스튜디오 △요리 크리에이터를 위한 주방 세트, 뷰티 크리에이터를 위한 메이크업 세트 등 특수 세트 시설을 갖췄다.
CJ E&M은 제작 전문 인력이 상주해 촬영 및 편집 교육 등 파트너를 위한 육성 프로그램도 진행할 계획이다. 스튜디오 내 예약 시스템을 구축해 파트너들이 편리하게 스튜디오를 사용할 수 있도록 운영한다.
CJ E&M은 크리에이터 그룹 스튜디오가 제작자들의 오프라인 커뮤니티 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자유로운 교류를 통해 다양한 콜라보레이션 콘텐츠도 창작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CJ E&M은 모바일 앱 제작, 마케팅 및 홍보, 저작권 관리 등 다양한 부분에서 크리에이터 그룹 파트너를 지원하고 있다. 최근 유튜브와 ‘음원 및 시청각 콘텐츠 라이선스 (SRAV, SOUND RECORDING AND AUDIOVISUAL CONTENT LICENSE)’를 맺고 음악MCN 사업권도 추가로 확보했다. 뮤직 크리에이터들과도 음원 저작권에 대한 수익 분배가 가능해지게 됐다.
송재룡 CJ E&M 방송콘텐츠부문 MCN사업팀 팀장은 “지난 해 크리에이터 그룹 사업을 시작한 이후 파트너들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해, 상위 30팀 파트너의 평균 수익이 월 550만원에 이르는 등 콘텐츠 창작 활동에 대한 파트너들의 수익이 3배~10배 정도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1인 크리에이터들의 끼와 재능이 콘텐츠가 되고 이 콘텐츠가 수익으로 연결될 수 있는 건강한 생태계를 만들어 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