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폭 축소..코스닥은 약세 전환

by경계영 기자
2014.08.12 10:51:48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기관이 ‘팔자’로 돌아서면서 상승폭을 줄여가고 있다. 코스닥 또한 외국인과 기관이 쌍끌이 매도에 나서며 반락했다.

12일 오전 10시48분 현재 코스피는 전거래일 대비 5.82포인트(0.29%) 오른 2045.19를 기록하고 있다.

아시아에서는 중국 상하이종합지수가 약세로 장을 출발한 반면 일본 닛케이지수와 홍콩 항셍지수 등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수급에서 기관이 장중 매도로 돌아섰다. 투신에서 매수에 나서고 있지만 금융투자, 기타법인, 보험 등에서 매물을 내놓고 있다. 개인과 기관은 각각 426억원, 35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외국인은 571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 차익거래가 92억원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가 131억원 매수 우위로 총 224억원 매수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대형주가 홀로 0.31% 강세를 보이고 있다. 중·소형주는 각각 0.06%, 0.08% 약세다. 업종별로는 가격제한폭 확대 등 투자 활성화 대책에 증권주가 2% 넘게 오르고 있다. 운수창고 기계 은행 금융 등도 강세다. 반면 비금속광물 섬유의복 전기가스 종이목재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가운데 삼성전자(005930)는 전날보다 0.71% 오른 127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005380) 포스코(005490) NAVER(035420) 기아차(000270) 신한지주(055550) 등이 오르고 있고 SK하이닉스(000660) 현대모비스(012330) 한국전력(015760) SK텔레콤(017670) LG화학(051910) 등은 내리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83포인트(0.15%) 내린 545.47을 기록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4억원, 130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홀로 303억원 순매수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