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혜 기자
2014.06.13 11:42:11
[이데일리 e뉴스 박지혜 기자] 수배가 내려진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신체 특징이 추가로 공개됐다.
유 전 회장은 알려진 것보다 왜소하고 왼손 손가락이 온전치 못해 평소 장갑을 끼고 있을 수 있다는 추정이 나왔다.
13일 경찰청은 “유 전 회장의 지문기록을 조회하자 왼손의 두 번째 손가락이 절단돼 지문 정보가 아예 없고 네번째 손가락은 상처 때문에 지문 일부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밝혔다.
유 전 회장의 지문 정보는 1975년 그가 주민등록증 발급 당시 채취한 것으로 보인다.
유 전 회장은 젊은 시절 사고로 왼손을 다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이러한 내용을 내부용 수배전단에 반영했으며, 13일 열리는 임시 반상회를 통해 일반 국민에게도 공개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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