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강경록 기자
2014.02.18 11:01:50
17일 문체부 주관 교계·여행관광계 등 관계기관 회의
[이데일리 강경록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이집트 시나이 반도에서 발생한 한국인 관광버스 테러와 관련해 해당 지역에 대한 여행 자제와 여행객 철수 등의 협조를 요청했다.
문체부는 17일 오후 서울 서계동 서울사무소에서 문체부는 17일 오후 서계동 사울사움소에서 개신교 연합단체, 여행·관광업계 관계자들을 만나 특별여행경보 발령 지역에 대한 성지 순례와 선교 목적 출국 등의 여행을 자제해달라고 요청하고 대응 방안을 협력했다.
이날 회의에서 특별여행 경보 발령 지역에 대한 여행객 현황 파악과 현지 여행 단체 및 선교사와의 비상 연락 체계 유지 등을 추진키로 했다. 또한 사태가 수습될 때까지 대책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한편 외교부는 시나이 반도 내륙과 아카바만 연안에 특별여행경보를 발령했다. 또 우리 국민에게 해당 지역을 출입하지 말고 현지에 체류하는 국민은 즉각 철수할 것을 권고했다. 이어 특별여행경보 발령 지역에 대한 여행객 현황 파악을 비롯해 관련 지역에 체류 중인 단체 또는 여행자 즉각 철수, 현지 여행 단체 와 선교사와의 비상 연락 체계 유지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