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한규란 기자
2013.10.08 11:23:48
[이데일리 한규란 기자] 대한항공(003490)은 오는 11월 3일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민간 항공기 비행 시뮬레이션 대회인 ‘2013 대한항공 플라이트 시뮬레이션 콘테스트’를 연다고 8일 밝혔다.
올해로 6회째를 맞는 이번 대회에서는 참가자들이 마이크로소프트의 비행 시뮬레이션 프로그램 ‘플라이트 시뮬레이터(Flight Simulator)를 이용해 실제와 유사한 사이버 비행 환경에서 조종 실력을 겨룬다.
차세대 항공기 A380과 A330 등 에어버스의 2가지 기종으로 경기가 진행되며 시뮬레이션에는 대한항공 항공기와 똑같이 디자인한 가상 항공기를 적용했다.
콘테스트 참가 희망자는 오는 11일까지 이메일(fscontest@koreanair.com)로 신청하면 된다. ‘마이크로소프트 플라이트 시뮬레이터’를 이용한 비행 항적이나 참가신청 사연을 첨부해야 한다. 자세한 사항은 대회 주관 공식블로그(http://fscontest.koreanair.com)에서 확인 가능하며 대한항공은 심사를 거쳐 최종 참가자를 선정할 예정이다.
이번 콘테스트 심사는 현직 대한항공 기장과 부기장 및 훈련 교관으로 구성된 평가단이 맡는다. 이들은 참가자들의 항공기 이·착륙, 상승·하강, 선회 등 기본 조종 능력과 항행보조시설을 이용한 계기비행 능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할 예정이다.
대한항공은 1등과 2등 입상자 2명에게 상장과 상패를 주고 프랑스 툴루즈에 있는 항공기 제작사 에어버스를 견학할 기회를 제공한다. 3등과 4등 입상자 2명에게도 상장과 상패, 제주 정석비행훈련원 견학 기회를 줄 예정이다. 이밖에 본선 진출자와 참가자 전원에게 기념품을 지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