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남현 기자
2013.04.04 12:00:00
스페인 자체 재정만으로 위기극복 한계, 이탈리아 정치불안 걸림돌, 그리스 추가 재무조정
[이데일리 김남현 기자] 유로지역 금융시장 불안이 완화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스페인과 이탈리아, 그리스 등 불안감은 여전히 불확실하다는 분석이다.
4일 한국은행이 발표한 ‘통화신용정책보고서’에 따르면 EU 정책당국의 노력에 힘입어 2012년 하반기 이후 국가채무위기가 진정되면서 유로지역 금융시장 불안도 크게 완화됐다고 평가했다.
EU 정책당국은 그간 지난해 9월6일 국채매입프로그램(OMT)도입, 10월8일 유럽금융안정기금(EFSF)을 유럽안정기구(ESM) 상설위기관리기구로 대체 출범, 10월18~19일 EU정상회의를 통해 단일은행감독기구 입법체계 마련, 11월27일 유로재무장관회의를 통해 그리스에 대한 국가채무비율 목표완화 및 1·2차 구제금융만기 15년 연장, 민간보유 그리스국채 조기환매, 12월13일부터 14일까지 EU 정상회의를 통해 ECB가 EU 은행의 단일감독기구로 출범 등을 진행해온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