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권서 공공주택 3000여 가구 공급

by강경지 기자
2012.10.19 15:41:06

[이데일리 강경지 기자]올 연말까지 서울 강남권에서 저렴한 공공주택 3000여 가구가 쏟아진다.

19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써브에 따르면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시 SH공사는 10~12월 강남·서초·송파 등 이른바 강남 3구에서 공공주택 3068가구를 신규 공급할 계획이다. 공공분양 1325가구, 공공임대 909가구, 장기전세 834가구다.

LH는 11월 강남구 강남보금자리지구 A4블록에 전용면적 74~84㎡ 40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SH공사는 12월 강남구 세곡2지구 1·3·4단지에서 923가구를 공급할 계획이다.



LH는 또 강남보금자리지구 A5블록에서 공공임대 840가구를 공급한다. 또 강남구 삼성동 사업장과 송파구 삼전동 사업장에서는 공공임대 도시형생활주택 69가구를 공급한다. 공공임대주택은 10년 간 저렴한 임대료로 거주할 수 있다. 임대기간이 끝나면 감정평가 금액으로 분양전환을 받을 수 있다.

SH공사는 10월 서초구 우면동 우면2-6지구에서 전용면적 60㎡이하 장기전세 ‘시프트’ 112가구를 내놓는다. LH는 11월 강남보금자리지구 A5블록과 서초보금자리지구 A3블록에서 장기전세주택 722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장기전세주택은 최장 20년간 거주할 수 있는 임대아파트다. 강남권은 주변 임대 시세보다 20~30% 이상 임대료가 저렴하다.

올 10~12월 서울 강남권에 공급되는 공공주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