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레르기 개선` 식약청인정 건강기능식품 첫 출시
by문정태 기자
2009.12.01 12:30:24
바이로메드, 다래추출성분 `알렉스` 내놔
"연매출 100억 목표, 내년 오프라인 유통할 것"
[이데일리 문정태기자] 알레르기로 고생하는 사람들의 체질개선에 도움이 되는 건강기능식품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나왔다.
바이로메드(084990)는 1일 면역과민반응 개선용 건강기능식품인 `알렉스 (Allex)` 및 아토피 전용 보습제품 `아토라떼(Atolatte)` 출시를 기념하는 기자 간담회를 진행했다.
바이로메드에 따르면 천연과일인 다래에서 추출한 성분으로 구성된 `알렉스`는 알레르기 질환 발병의 핵심인 면역과민반응(=알레르기 반응)을 개선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이런 기능으로는 국내 최초로 식약청의 개별인정을 획득했다.
| ▲ 바이로메드의 알레르기개선 건강기능식품 `알렉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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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기능식품 알렉스는 바이로메드가 지난 11월 흡수 합병한 생명공학 벤처기업인 헬릭서에서 연구·개발한 것으로, 전통 한의학의 이론과 데이터베이스로부터 힌트를 얻고 첨단 분자생물학적 방법으로 연구돼 개발된 제품이다.
6년여에 걸친 과학적인 연구와 임상시험 결과, 알렉스는 알레르기 질환에 중요한 인자인 혈중 I`gE(면역글로불린E)` 농도와 다양한 염증인자들의 생산을 낮춰 알레르기 반응을 개선한다는 사실이 확인됐다.
바이로메드(헬릭서)는 지난 2002년 하반기부터 다래추출물(PG102)에 대한 연구를 시작, 전임상연구를 거치는 동안 그 연구결과를 세계적으로 저명한 국제학술지에 다수 발표했다.
또한, 이를 바탕으로 PG102의 항알레르기 효과에 대해 국내를 포함해 전세계 40여 개국에 특허 출원, 이중 현재까지 11건이 등록되는 성과를 거뒀다.
이와 함께 국내에서도 연구 성과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정부기관으로부터 다수의 상을 수상했다. 대표적으로 ▲한국과학재단의 `2005년 대표적 우수연구성과 50선` 선정 ▲특허청의 특허기술상의 최고상인 세종대왕상을 수상▲보건복지가족부의 보건산업진흥유공자상을 획득한 바 있다.
바이로메드 김선영 대표이사는 "알렉스(Allex)는 서울대학교병원 알레르기내과에서 실시된 임상시험에서 혈중 IgE와 기타 알레르기 관련 염증인자의 농도를 낮춰, 다양한 알레르기 질환을 개선시킬 수 있는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말했다.
김 대표는 "특히 주목할만한 것은 혈중 IgE 농도를 낮춘다는 것인데, 이는 사실상 알레르기 체질을 바꿀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내년이 되면 오프라인 채널을 통해 제품을 유통해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릴 계획"라고 덧붙였다.
바이로메드는 내년 초 어린이를 위해 간편하게 먹을 수 있는 츄어블정과 과립제품, 액상제품까지 출시할 계획이다. 또한, 아토라떼의 바디와 헤어제품 라인도 순차적으로 출시할 예정이다.
이번에 함께 출시된 아토피 전용 보습제 `아토라떼`는 아토피 피부염에 의한 트러블을 빠르게 진정시켜 준다. 스테로이드 성분을 함유하지 않는 천연성분 함유 제품으로 로션과 크림으로 구성돼 있다.
알렉스와 아토라떼는 바이로메드의 온라인 쇼핑몰인 큐어몰(www.curemall.co.kr)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자세한 내용은 큐어몰 홈페이지와 전화(02-2102-7200)를 통해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