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하늘도시 `4순위`서 힘받았다"

by박성호 기자
2009.11.02 13:37:17

현대건설 2.3대 1...우미건설 2.48대 1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

[이데일리 박성호기자] 영종하늘도시 4순위 청약결과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하지만 3순위와 선착순 청약 접수자가 많은 만큼 청약 결과가 곧바로 실제 계약으로 이어질 지는 미지수다.

2일 인천 영종하늘도시 동시분양 업체에 따르면 지난 주말 실시된 영종하늘도시 선착순(4순위) 분양결과 신청자들이 대거 몰려 대부분의 미분양 물량이 소진됐다.

총 1608가구를 분양한 현대건설(000720)은 지난 주말 동안 686명이 추가로 접수를 마쳐 평균 2.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마감됐다.

이에 따라 4순위까지 누계 청약접수자는 총 2070명으로 평균 1.2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건설의 `영종 힐스테이트`는 순위 내 청약결과 0.86대 1을 기록하며 297가구가 미달됐었다.



2개 블록 총 2956가구를 분양했던 우미건설 역시 선착순 분양에서 모든 주택형이 마감됐다. 2개 블록 합계 총 1104가구 모집에 2745명이 신청해 2.4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중형아파트로 구성된 30블록은 미분양 331가구에 971명이 청약을 마쳐 평균 2.93대 1, 소형아파트 단지인 38블록은 미분양 773가구에 1774명이 청약해 평균 2.29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현대건설과 우미건설은 3일부터 진행되는 당첨자 계약 일정에 4순위 당첨자들을 포함해 계약을 진행할 계획이다.

총 1292가구를 모집한 ㈜한양도 4순위 청약 마감을 자신하고 있다. 3일부터 선착순 모집을 실시하고 있으며 미분양 물량 438가구 중 95%이상 청약이 완료된 상황이다. 동보주택건설 역시 순위내 청약결과 미분양된 84㎡D형 44가구에 대한 선착순 분양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