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조임정 기자
2009.01.30 14:21:52
[이데일리 조임정기자] 금융위기로 촉발된 실물경기 침체 속도가 예상보다 더욱 가파르다. 지난달 광공업생산은 전년보다 18.6%나 급감하며 사상 최악으로 기록됐다.
하지만 투자자들은 이런 경제지표에는 어느정도 내성이 생긴 모습이다. 오히려 코스피지수는 장중 낙폭을 만회하며 보합권까지 올라서기도 했다.
노선오 브이에셋 팀장은 "미국의 경우 주택가격 하락세가 계속되고는 있지만 판매가 늘고 재고가 줄었다는 점을 볼 때 주택시장 침체 속도가 완화됐다는 해석이 가능하다"고 분석했다.
또 발틱운임지수(BDI)가 연초보다 30% 이상 반등하며 1000선을 회복했고, D램 가격 역시 바닥을 탈출하려는 움직임이 있는 만큼 시장의 내성이 강해지고 있다는 조언이다.
경제 재테크 케이블방송 이데일리TV는 오후 3시부터 방송되는 `증시와이드` 프로그램에서 새로운 한 주를 맞이할 투자 전략을 제시할 예정이다.
오늘 다룰 종목은 기아차(000270), 신세계(004170)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