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정재웅 기자
2007.06.01 14:30:18
[이데일리 정재웅기자] 쌍용차(003620)는 지난 5월 판매실적이 전년동월대비 6.2%증가한 1만1584대를 기록했다고 1일 밝혔다.
지난 5월 쌍용차의 내수실적은 전년동월대비 5.8% 줄어든 5848대를 나타낸 것에 반해 수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2%증가한 5736대인 것으로 집계됐다.
전월대비로 내수는 29.9%증가했고 수출은 17.9%감소해 전체적으로는 0.8%증가했다. 1~5월까지의 누계판매대수는 총 5만8319대로 전년누계대비 14.3%늘어났다.
내수의 경우 전년동월보다는 줄었지만 전체적으로는 뉴카이런의 인지도 상승과 판촉혜택 등 신차효과로 전월에 비해 49.9% 증가했고 액티언도 반값 할부제 실시 등으로 전월대비 88.2% 증가했다는 것이 회사측의 설명이다.
수출은 올들어 일본 및 유럽업체들의 SUV신차 출시와 판촉강화로 전월대비 17.9%감소했지만 액티언 스포츠의 판매 라인업 보강으로 전반적으로는 전년동월보다 크게 늘었다는 분석이다.
최형탁 쌍용차 사장은 "4월에 출시한 뉴카이런의 신차효과가 본격화한데다 공격적인 판촉활동 전개로 5월 실적이 전체적으로 증가세를 기록했다"며 "뉴 카이런, 액티언 등 SUV모델 판매가 계속 호조를 보일 것으로 예상돼 상승세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