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최훈길 기자
2023.12.12 10:36:44
현지 10위 쉐어칸증권, 4800억에 인수
박현주 “잠재력 큰 인도와 성장할 것”
[이데일리 최훈길 기자] 미래에셋증권이 국내 최초로 인도 현지 증권사를 인수했다. ‘포스트 차이나’로 떠오른 인도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박현주 회장이 승부수를 던진 것이라는 평가다.
미래에셋증권은 12일 인도에서 BNP파리바와 쉐어칸증권(Sharekhan Limited) 인수에 대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지분 72.76% 인수금액은 약 300억루피(4800억원)다. 2018년 국내 증권사 최초로 인도에 진출한 뒤 5년 만에 국내 최초로 인수에 성공한 것이다.
2000년 설립된 쉐어칸증권은 임직원 3500여명, 총계좌 약 300만계좌, 현지 업계 10위 수준의 증권사다. 인도 전역 400개 지역, 130여개 지점 및 4000명 이상의 비즈니스 파트너를 보유하고 있다. 작년 당기순이익은 약 2100만달러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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