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박지애 기자
2023.06.15 10:42:47
5대 광역시·세종시 2.65%↑…상승세 전국서 가장 가팔라
서울 전월비 1.38% 상승…분양 아파트 세대수 53% 줄어
[이데일리 박지애 기자]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15일 발표한 지난 5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에 따르면 전국 민간아파트 최근 1년간 ㎡당 평균 분양가격(공급면적 기준, 이하 ㎡당 평균 분양가격)은 489만원으로 전월 대비 0.96% 상승했다.
이 기간 서울의 ㎡당 아파트 분양가격은 941만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서울의 지난달 ㎡당 아파트 가격은 928만원으로 한 달 새 1.38%가 오르며 전국보다 가파른 상승곡선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달 수도권의 ㎡당 아파트 분양가격은 673만원으로 직전 달인 4월에 비해 0.79% 오르며 전국 상승률보다는 비교적 완만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지난달 평균 ㎡당 518만원의 분양가격을 나타냈으며 이는 전월대비 2.65% 상승하며 전국에서 가장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나머지 기타 지방은 평균 ㎡당 397만원의 분양가를 나타내며 전월 대비 0.53% 상승세를 보였다.
전국의 분양 아파트 세대수는 절반 이상 줄어들었다. 이 기간 전국 신규 분양 민간아파트 물량은 총 7213세대로 지난해 같은기간(1만5497세대)대비 53% 하락했다. 지난달 수도권 신규 분양세대수는 총 3674세대, 5대 광역시와 세종시는 총 2752세대, 기타지방은 787세대가 신규 분양됐다.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가격과 신규분양세대수 동향에 대한 세부정보는 HUG 주택도시보증공사 홈페이지 또는 국가통계포털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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