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y김민정 기자
2021.05.23 20:09:50
[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BJ 철구의 아내인 BJ 외질혜가 낙태 사실을 고백했다.
외질혜는 23일 아프리카TV를 통해 “저 쓰레기다. 이번생 틀렸다. 저도 안다. 저 이번 생 망한 거 알고 얼굴 못 들고 다닐 것도 알고 있다”며 “협박한 거? 아기 얘기일 거다. 직접 말하라고 해라”고 토로했다.
이날 외질혜는 “내가 왜 속 얘기 못했냐고? 그걸로 협박했잖나. 각오하라고 했다고? 저 더이상 잃을 거 없다”며 “(아기) 나 혼자 가졌나. 아니잖나. 연지 낳은지 4개월도 안돼서 가졌다. 어떻게 낳냐”고 했다.
이어 그는 “제가 가스라이팅 한다고 해도 되고 그걸 방송에서 오늘 말하겠다고 했다. 제가 먼저 말하는 거다”고 낙태 사실을 고백했다.
그러자 BJ 철구 역시 생방송을 진행하며 ”낙태 얘기 해드리겠다. 걔 지금 잘못 생각하고 있는데 연지 낳고 3개월 뒤다? 정확하게 낙태를 3-4번 했다. 연지 두세살 때도 했다”고 말했다.
철구는 “내가 ‘지혜야 나 솔직히 아기 낳고 싶다. 네가 힘든 건 알겠는데 아기를 지금 낳고 싶다’고 말했다”며 “나한테 뭐라 그랬냐면 ‘지금 연지 있을 때 얼마나 힘들었는데 내가 못 노는 거에 대한 후회가 많은데 거기에 대해서 네가 이런 말할 처지야?’ 이런 말을 하더라. 낙태 3-4번 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그는 “걔가 가정을 지키고 싶다? 연지를 너무 사랑한다? 말도 안되는 소리 하지 말라고 해라”라며 “제발 부탁한다. 나는 다 오픈했다. 내 잘못 다 오픈했다. 나는 말했다. 걔가 착한 척하면서 무슨 슬픈 여주인공 마냥 하는 거 이해 안된다”고 했다.
철구는 “담배도 피면서 안 피는 척하고 디스코드에서 패드립 하면서 놀고 난 다시 한번 말씀 드리지만 지혜한테 내가 먼저 ‘야 XXX아 뭐하는 짓이냐’ 한 적 단 한 번도 없다”며 “네가 애 엄마면 내가 들어오면 수고했다는 말 한마디가 그렇게 힘드냐고 좋게 말할 때도 욕으로 돌아온 애다. 법정에서 뵙겠다”고 덧붙여 이혼을 암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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