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임원인사 221명 승진..DS부문 99명 사상 최대(상보)
by양희동 기자
2017.11.16 10:16:07
부사장 27명·전무 60명·상무 118명 등
DS부문 승진 잔치…성과주의 재확인
[이데일리 양희동 기자] 삼성전자(005930)는 부사장급 임원인사에서 221명을 승진시키며 지난 2014년도(227명) 이후 4년만에 200명이 넘는 인사를 16일 단행했다. 메모리 반도체 호황에 힘입어 올해 들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하고 있는 DS(디바이스 솔루션) 부문은 역대 최대인 99명의 승진자를 배출했다.
삼성전자는 이날 △부사장 27명 △전무 60명 △상무 118명 △펠로우(Fellow) 1명 △마스터(Master) 15명 등 총 221명에 대한 임원 승진자를 발표했다. 철저한 성과주의 인사원칙을 통해 올해 최고 실적을 거둔 DS부문에서 45%에 달하는 승진자가 나왔다. DS부문은 2015년도 58명→2016년도 57명→2017년도 41명 등으로 지난 3년간 승진자가 감소추세였지만 올해는 전년 대비 두 배가 훌쩍 넘는 승진이 이뤄졌다. 특히 사상 최대 실적의 밑바탕이 된 R&D(연구개발)분야에서 승진 임원의 50% 이상을 배출했다. 삼성전자는 과감한 발탁승진을 병행해 조직에 활력을 부여하고 새로운 도약의 계기를 마련하고자 했다고 인사 배경을 설명했다.
삼성전자는 이번 인사에서 미래 CEO(최고경영자) 후보군인 부사장의 승진 폭도 대폭 확대해 사업책임자로 활용할 인재 풀을 확보했다.
부사장 승진자는 2015년도 18명, 2016년도 12명, 2017년도 11명 등이었지만 2018년도 인사에선 27명으로 역시 두 배 이상 늘었다. 세부적으로는 다양성 강화 차원에서 외국인에 대한 승진 문호를 지속적으로 확대해온 기조에 따라, 글로벌 현장에서 큰 성과를 거둔 현지 핵심 임원을 대거 고위 임원으로 승진시켰다. 이를 통해 글로벌 인재경영을 가속화했다.
여성 임원도 조직의 유연성과 인력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적극 승진시켰다.
여성 신임 임원수는 2015년 8명, 2016년 6명, 2017년 2명 등이었지만 이번에는 7명으로 크게 증가했다. 승진자는 DS부문과 무선사업부, 생활가전사업부, 경영지원실 등 각 부문에서 고르게 배출됐다. 또 회사 기술력을 대표하는 연구개발 부문 최고 전문가도 역대 최대 규모로 펠로우 1명, 마스터 15명 등이 나왔고 이중 장은주 펠로우 등 여성 기술인력도 중용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이번 2018년 정기 임원인사를 통해 경영진 인사를 마무리했고, 조만간 조직개편과 보직인사를 확정해 발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년도 부사장급 이하 임원 인사 명단
◇승진
<부사장>△세트부문 강봉구 김경준 김원경 김재윤 명성완 박경군 백수현 윤철운 이돈태 이명진 이왕익 전재호 정수연 조재문 최진원
△DS(디바이스솔루션)부문 강봉용 강창진 남석우 박용인 박찬훈 백홍주 안덕호 양걸 이규필 이봉주 전준영 정순문
<전무>△세트부문 강민호 곽동원 김기원 김남용 김동욱 김명욱 김상규 김성환 김영도 김이태 김재훈 김주년 김현도 김현주 류문형 문성우 박봉출 박성선 서동면 송기찬 송봉섭 송원득 오세용 윤성혁 윤장현 이병국 임성택 장성재 전영식 정현준 조상호 주창남 주창훈 최수영 최중열 Hadrian Baumann(하드리안 바우만) Dipesh Amritlal Shah(디페쉬 샤)
△DS부문 구자흠 권상덕 김선식 김진성 박광일 박두식 박영우 박호진 심은수 안정수 윤태양 이규열 이동기 이상배 이석준 장성대 장재혁 최길현 한승훈 한인택 홍형선 Dermot Ryan(더못 라이언) James Elliott(제임스 엘리엇)
△전문위원 신승혁 이종현 황우찬 최수호
<상무>△세트부문 강정대 강태규 권상욱 김 현 김상훈 김승일 김연정 김장경 김재영 김정현 김준엽 김창영 김창태 김태중 김태진 김평진 김형재 남정만 노태현 류일곤 목진호 박기철 박장묵 박종욱 배광운 배일환 설 훈 손용우 손태용 송우창 송원준 심재현 안정희 양익준 양혜순 여태정 오지성 우경구 우홍욱 이경우 이기욱 이민철 이상욱 이상육 이승엽 이종규 이진구 이한형 장상익 장형택 정상규 정지은 정혜순 조성훈 조철호 지혜령 차경환 최 순 최동준 최유중 한승훈 황근하 황호준 Asim Warsi(아심와르시) Shane Higby(쉐인힉비) Stephane Cotte(스테판코테)
△DS부문 강석채 강희성 고경민 권순철 권형석 김기수 김보현 김수홍 김승리 김영대 김정주 김종한 김종훈 김준석 김중정 김지영 김진주 김태균 류재준 문형준 박제영 박종규 성낙희 성덕용 손중곤 송태중 신종신 오문욱 오재균 오태영 오형석 윤하룡 이금주 이상현 이승재 이정봉 이정자 이한관 이효석 이희윤 정승필 조용호 최영상 최찬식 편정우 한경환 한상연 한준수 허지영 홍기준 홍승완 Zhu Minghui(주명휘)
△전문위원 강윤경 김인창 박제임스 박창진 안진우 이재경 홍종필
◇선임
<펠로우>△DS부문 장은주
<마스터>△세트부문 강정일 서응렬 박세호 이충훈
△DS부문 남동경 손교민 신동석 윤찬호 이수용 이재덕 전신애 최병주 최선일 하대원 Yuri Masuoka(유리 마스오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