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선거연령 18세 하향` 국회 통과 촉구 간담회 개최
by유수정 기자
2017.01.13 09:32:30
[이데일리 e뉴스 유수정 기자] 문재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오늘(13일) 오전 10시30분 서울 마포구 신한 류플러스 내 프리미엄 라운지에서 선거연령 18세 하향 관련 법안의 국회 통과를 촉구하는 간담회를 개최한다.
이날 문 전 대표는 청소년·학부모·선거권 관련 단체와 ‘함께여는 미래-18세 선거권 이야기’ 간담회를 갖고 선거에 투표 가능한 연령을 낮춰야 한다는 점을 적극적으로 강조할 예정이다.
문 전 대표 측은 “문 전 대표는 19대 국회 당시 정치개혁특위에서 꽤 많은 논의가 이뤄졌고, 여야 간 합의된 사항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선거구 획정이 늦어지며 입법을 마무리하지 못하고 넘어간 점을 지적할 것”이라며 “일부 정당에서 18세 선거연령 인하를 정치논리로 반대하는 것은 세계적인 추세와 맞지 않다는 점과 청소년들에게 청소년에게 의무만 부과하고 권리를 부여하지 않는 것은 부당하다는 점을 짚을 예정”이라고 전했다.
한편, 18세 선거권 관련 법안은 지난 9일 국회 안전행정위원회의 법안심사소위원회를 통과했지만 지난 11일 전체회의에서 새누리당과 바른정당의 반대로 법안 처리가 불발된 바 있다.